박형준 "이후보 도장 맞다고 한 적 없다"
뉴시스 | 입력 2007.11.24 13:17
【서울=뉴시스】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은 24일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씨측이 주장하는 BBK의 소유주가 이명박 후보라는 것을 증명하는 이면계약서에 찍힌 도장이 '이 후보 것이 맞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잘못된 보도"라고 반박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사안의 본질은 김경준측이 제시한 계약서가 허위계약서라는 사실이며 엄연히 등록되어 있는 남의 주식을 판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계약서 도장 이 후보 것 맞다'는 경향신문 보도는 본인이 하지 않는 말을 인용해 보도한 잘못된 보도"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보도에 의하면 '박형준 대변인이 이 후보가 도장을 맡겼다'고 얘기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전혀 그렇게 말한 사실이 없다"면서 "이 후보가 맡겼다는 식의 발언은 일체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당시 "'허위계약서에 찍힌 도장이 이명박 후보의 인감도장이 아니고, 그 이후에 만들어진 인감도장과 비슷한 막도장에 불과하다. 만일 그 도장이 다른 서류에도 찍혀 있다면 그것은 당시 LK-eBank에서 김경준이 사용하던 도장일지 모르고, 김경준이 그 도장을 허위계약서를 만드는 데 사용한 것임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답했을 뿐"이라고 자신의 발언을 재확인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김경준이 제시한 계약서가 명백한 허위계약서라는 것은 도장 뿐 아니라 여러 측면에서 명확하며 이 점은 검찰에서 충분히 밝힐 수 있다고 본다"면서 "불필요한 곁가지 논쟁은 진실을 밝히는 데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경향신문은 "한글계약서에 사용된 이후보 도장이 2001년 금감위원회에 제출된 이뱅크증권중개(eBK)의 자금조달방법확인서에 사용된 이후보 도장과 같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과 관련, 박형준 대변인은 "(한글계약서 도장은) 개인 인감도장이 아니며 사업상 서류제출을 할 때 쓰도록 LKe에 맡긴 도장 중의 하나인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우은식기자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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