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여왕, "한국은 역동이고 정이 많은 나라"
(서울=연합뉴스) 지난 6일 노무현 대통령의 초청으로 국빈 방문한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 여왕은 이천도자기 마을 방문을 시작으로 5박 6일간의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인사동과 현충원, 미술관 등을 방문하는 등 한국의 문화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한, 한국의 경제인들과 만나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문화 경제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한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은 오늘 오전 창덕궁 비원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붉은 색 모자와 스카프로 멋을 낸 여왕은 처음 방문한 한국의 인상을 역동적이라는 단어로 표현했습니다.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 한국은 훌륭하면서도 역동적인 나라이며 한국 국민들은 정이 많으신 분들 같습니다.
한국과 덴마크의 경제 협력 부문에도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 한국의 경제인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또한, 덴마크의 경제인들도 이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고, 이런 관계가 지속된다면 양국의 미래가 더 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왕은 간담회가 열린 비원에 대한 찬사 또한 아끼지 않았습니다.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 아주 매력적이고 매혹적인 곳인 것 같다. 비원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비밀을 간직한 곳으로 보입니다.
한국과 EU의 FTA 체결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한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 이번 방한으로 한국과 덴마크 양국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hankyung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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