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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Vista 또는 윈도우에 폰트가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윈도 비스타, 인터넷 대란 일으키나

스포츠서울 | 입력 2006.11.30 11:52

 




'윈도 비스타 대한민국 인터넷 대란 일으키나?'

차기 운영체제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비스타'가 그대로 출시된다면 국내에 인터넷 대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RTM(발매를 앞두고 PC 제조사에 배포하는 최종 개발판)으로 제공된 비스타가 인터넷 서비스에 필수적인 기반 소프트웨어인 '액티브X'를 해킹 유해 요소로 간주해 자체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주요 포털과 게임·금융 사이트는 물론 전자 정부운영 시스템과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액티브X는 윈도 사용자들이 인터넷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기존 응용 프로그램으로 작성된 문서를 웹과 연결시켜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위해 고안했으며 실생활 페이지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 각종사이트의 각종 보안 프로그램의 설치. 업그레이드나 동영상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필수다.

문제는 이 기술이 국내 포털사이트나 각종 은행 및 전자정부 사이트 등 대부분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일반적으로 쓰고 있다는 것. 이런 문제점을 인식한 MS는 올 12월부터 국내 금융사. 포털. 게임업체를 초청해 '비스타'와 '인터넷익스플로러7'의 보안 기능과 충돌하지 않도록 기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을 설명할 계획이다. 그러나 실제 개선 작업을 업체들에게 맡기고 있이 내년 1월 출시전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한국MS 관계자는 "국내 인터넷 환경이 외국에 비해 워낙 뛰어나 MS가 직접 온라인 업체 대신 SW 개선 작업을 해줄 수는 없다"며 "비스타 소비자용 버전 출시전에 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기술 홍보에 나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진욱기자 jw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