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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결혼...다시 뒤통수 맞은 KBS아나운서팀

뉴시스 | 입력 2006.08.09 10:54

 




【서울=뉴시스】

/김용학기【서울=뉴시스】

KBS 아나운서들이 또 다시 당혹감에 휩싸였다. 현대가(家)의 정대선씨(29)와 결혼하는 노현정(27) 아나운서 때문이다.

노아나운서와 절친한 동료 아나운서들은 '노현정 결혼'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했다는 사실에 우선 놀랐다. '얼음공주'답게 아나운서실의 누구에게도 자신의 결혼에 관한 한 '포커 페이스'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아나운서팀 표영준 팀장 등 아나운서들은 "아나운서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고 전했다.

↑ 노현정 결혼...다시 뒤통수 맞은 KBS아나운서팀

노아나운서가 진행해온 프로그램들의 새 MC를 구해야 하는 프로듀서들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결혼식을 고작 18일 남긴 상황에서 '결혼-휴직'이 기정사실화 하는 바람에 후임 선정 시일이 촉박하기만 하다.

노아나운서는 '깜짝쇼'에 능한 편이다. 지난 2월 자신의 첫사랑 등을 담은 에세이 '노현정의 황금유리창' 출간 때도 KBS 아나운서팀은 책이 나오고 나서야 알았다. 결국 노아나운서는 문책 당했고, 책을 홍보하는 언론 인터뷰와 사인회도 취소됐다.

이어 3월에도 아나운서팀은 노아나운서 문제로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공영방송인 KBS의 아나운서가 상업잡지의 화보촬영에 응하는 절차상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때도 팀장에게는 사전 정보가 전무했다. 인터넷 매체들에 등장한 노아나운서의 사진을 보고서야 뒤늦게 노아나운서의 내부규약 위반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리고 8월, 노아나운서는 다시 한번 '보안'에 성공했고 아나운서팀은 자신들의 취약한 '정보력'을 절감해야 했다./ 김용호기자 yhkim@newsis.com·사진=김용학기자 yhkim357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