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동권 총학생회연합 첫 출범

2002. 4. 10.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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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 고려대와 한양대, 수원대 등 서울.경기지역 14개대학 비운동권 총학생회장들은 10일 오후 서울 한양대 법학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서울.경기지역 비운동권 연합" 출범을 선언했다.

참석자들은 출범 결의문을 통해 "기존의 학생운동이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적응하지 못해 대중은 물론 학생들로부터도 멀어짐에 따라 대안세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며 "비운동권 총학생회 연합은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여러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학생운동의 새로운 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비운동권 연합의 활동 기조로 ▲민주주의, 다원주의, 자유주의 존중 ▲대학의 순수성 수호 ▲특성 사상이 아닌 보편적 다수 의사를 존중하는 학생회 건설등을 제시했다.

이날 서울.경기지역을 시작으로 충청, 경상, 전라, 강원.제주 지역 순으로 비운동권 연합이 출범해 5월 첫째 주에는 50여개 비운동권 대학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바로서기 전국대학 비운동권 연합"이 출범할 예정이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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