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성매매 공무원 비호없인 힘들어"
2010. 3. 15. 16:18
조현오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유흥주점 업주와 경찰과의 유착의혹과 관련해 "공무원의 비호 없이 장기간 불법행위를 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사법처리 의지를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우선 내일부터 논현동 유흥주점 업주 39살 이 모 씨와 최근 1년 동안 통화한 것으로 밝혀진 경찰 63명에 대한 감찰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 모두에게 소명할 기회를 주고 이 씨와 통화한 이유를 제대로 밝히지 못하면 부적절한 통화로 간주해 징계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다른 단속 공무원의 경우 통화 사실 만으로 처벌이 어렵기 때문에 이 씨의 차명계좌 8개를 추적해 돈을 준 단서가 포착되면 해당 공무원을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이 씨의 성매매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확보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국세청과 함께 성매매로 모은 이 씨의 재산을 환수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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