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나가는 소년범죄..강간 1년만에 2배

2009. 10. 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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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하 소년범이 급증하고 강도와 강간 등이 늘어나는 등 그 범행 또한 흉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검찰청이 발간한 '2009 범죄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범죄 혐의로 수사기관에 적발된 20세 미만 소년범은 2005년과 2006년의 6만7478명과 6만9211명, 2007년의 8만8104명보다 크게 늘어난 13만4992명으로 집계됐다.

소년범죄의 흉포화 경향도 두드러져, 살인과 강도, 강간, 상해 등 강력범죄로 적발된 소년범이 2007년 2만5203명에서 2008년 3만783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강간은 834명에서 1589명으로 두배 가량 증가했다.

범행 연령은 16~17세 613명(38.6%), 18~19세 492명(31%), 14~15세 469명(29.5%)등의 순이며 14세 미만의 강간 소년범도 15명이나 됐다.절도로 적발된 소년범 역시 2007년 2만8000여명에서 2008년 3만3000여명으로 늘었다.

불법 다운로드로 인한 저작권법 위반 사건도 2007년 2300여명 수준에서 지난해에는 8.6배가 늘어난 2만272명이었다.

범행동기는 우발적(26.6%), 호기심(10.3%), 부주의(9.2%), 유흥비 마련(3.3%), 생활비 마련(2.6%)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지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바일로 읽는 매일경제 '65+NATE/MagicN/Ez-I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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