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2보>경찰, 장자연 소속사 대표 휴대전화 위치추적 착수
【성남=뉴시스】고 장자연씨(30) 자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장씨 소속사 대표 김모씨(40)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김씨의 로밍 휴대전화 실시간 추적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김씨 소재 파악에 착수했다.
김씨는 숨진 장씨에게 술접대 강요, 협박, 상해를 가한 사실과 함께 지난해 영화출연료 1500만 원 중 1200만 원을 가로채는 등 업무상 횡령 혐의까지 적용,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경기 성남분당경찰서는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소속사 대표 김모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김씨의 로밍 휴대전화에 대한 위치 추적을 통해 김씨를 검거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일본에서 휴대전화 위치 추적이 가능한 범위가 교환국 범위이지만 기지국 단위까지 좁힐 수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일본이 우리나라와 시스템이 비슷한 것으로 보여 기지국까지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본의 휴대전화 추적 시스템이 블럭 단위로 돼 있는 국내와 유사할 경우 추적 가능한 범위는 반경 300∼500m까지로 보고 있다.
하지만 국내 휴대전화 위치추적 시스템도 서울 지역을 벗어난 기타 외곽 지역일 경우 추적 가능한 범위는 반경 10㎞까지 넓어지기 때문에 경찰은 이 부분도 고려해 실질적으로 일본 인터폴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김씨를 국내로 강제 송환하기 위해 외교통상부를 통해 범죄인 인도 요청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김씨 여권 무효화 절차도 밟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외교통상부로부터 여권 반납 명령서를 받았고 1차 반납 기간은 10일까지다.
김씨가 이 기간에 여권을 반납하지 않을 경우 11일 2차 반납 명령서를 보내게 되고 10일 후에도 반납이 이뤄지지 않으면 외교부 홈페이지에 30일 간 공고 후 여권은 무효화된다.
여권이 무효화 되면 김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이 된다.경찰은 김씨의 법인카드와 개인카드와 함께 다른 사람 명의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카드까지 모두 8매에 대한 카드 내역을 확보했다.
경찰은 김씨가 출입한 서울 강남소재 업소 7곳의 매출전표와 확보한 카드 사용내역서를 비교해 수사 대상자들이 술 접대를 받았는지 여부를 최종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업소 종업원 등 참고인 20여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수사 대상자들 중 5명이 김씨, 장씨와 같은 업소에 동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유족에게 고소당한 소속사 대표 김씨 등 7명과 문건에 언급된 언론사 대표 등 7명, 이중 겹치는 2명을 제외한 총 12명과 부적절 행위자 1명을 수사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수사 대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김씨와 부적절 행위자로 알려진 온·오프라인 매체 대표 등 3명에 대해 우선적으로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 일정에 대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김씨는 지난해 남자모델 강제 추행 건으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수배 중으로, 같은 해 12월2일 일본으로 출국한 뒤 지금까지 귀국하지 않고 경찰과의 연락을 일체 차단하고 있다.
한편 김씨의 삼성동 옛 사무실에서 나온 DNA 등 96점의 감정물에 대한 국과수 감식 결과는 남자 5명, 여자 3명의 DNA가 검출됐고 여자 DNA는 장씨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
김씨에게 지난 25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장씨 전 매니저 유장호(30)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는 다음주 중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성무기자 len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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