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광복절에 '콜미'로 가수 데뷔

남형석 기자 2009. 8. 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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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남형석기자]

지난달 27일 출소 뒤 많은 화제를 몰고 다니는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59)가 이번엔 디지털 싱글 앨범을 낸다.

민주공화당 박병기 비서실장(37)은 5일 "허 총재가 광복절인 8월 15일에 맞춰 디지털 음원을 발표하고 가수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허씨는 오는 10일 한 스튜디오에서 녹음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래 제목은 '콜 미(call me)'. 허씨가 직접 작사를 했고, 작곡은 인디 록밴드 '뷰렛'의 기타리스트인 이교원(25)씨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비서실장은 "작곡가 측에서 먼저 제안이 들어와 우리가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고, 뷰렛의 소속사 소울재커 매니지먼트 측은 "아직 들은 바 없어 현재 사실 확인 중"이라고만 밝혔다.

박 비서실장은 "노래 가사는 허 총재가 국민들에게 전하는 희망적인 메시지로 채워질 것"이라며 "어렵고 힘들 때 나를 부르면 세상이 좋아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르에 관해서는 "최신 트렌드인 후크송(똑같은 가사를 반복하는 노래) 형태의 노래가 될 것"이라며 "최근 MBC '무한도전'에 나온 '영계백숙' 같이 밝은 노래"라고 밝혔다.

박 비서실장은 또한 "디지털 음원 발표 뒤 반응이 좋으면 정식 앨범으로도 발매할 예정"이며 "가요 차트 프로 등 각종 음악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래가 정치적 내용을 담아 사전선거법위반이 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정치적 개념이 아니라 포괄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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