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경찰 "용역업체 작전 참여한 적 없다"

지연진 2009. 1. 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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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경찰청은 23일 경찰이 용역업체 직원과 함께 용산 철거민을 진압했다는 내용의 경찰 무선 기록이 공개된 것과 관련 "작전 시작부터 끝까지 용역업체 직원이 작전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청은 이날 오후 배포한 자료를 통해 "용역업체 직원들이 내부 진입을 시도하는 것을 경찰이 여러 차례 차단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것을 순간적으로 오인해 무전 보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용산서 경비과장은 건물 외곽에서 전체 상황을 관리하고 있었고 병력 다수가 작전을 위해 건물 내로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옥상 등에서 화염병이 투척되는 등 어둡고 어수선한 상황에다 통로개척에 대해 지방청에서 신속히 준비할 것을 독촉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어 "남원당 건물계단은 폭 1.5m에 불과해 많은 인원이 동시에 작업하기가 불가능하다"면서 "경찰 해정장비(동력절단기)로 경찰이 단독으로 통로를 개척했다"고 강조했다.

지연진기자 gyj@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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