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서 20대 경찰 물에 빠져 숨진채 발견

2010. 7. 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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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연합뉴스) 황정현 기자 = 29일 오후 1시께 충북 영동군 영동읍 설계리의 한 낚시터에서 서울에서 경찰관으로 일하는 이모(27)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민모(53)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민씨는 경찰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낚시터에 이상한 물체가 보여 가까이 가보니 사람이어서 119로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7일 오후 1시20분께 교통사고로 영동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병원측에 알리지 않고 행방을 감췄다.

발견 당시 시신은 다소 부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타살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이씨의 행적을 파악하고 있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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