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 "盧, 경호원 수행 안했다" 증언

2009. 5. 2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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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뉴스 초반에 노 전 대통령이 투신 당시 경호원 없이 혼자였다는 의혹에 대해서 전해 드렸는데요.

◀ANC▶

이와 관련해 등산객의 증언까지

나왔습니다.

김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한 23일 새벽,

비슷한 시각에 부엉이 바위에 오른

또 다른 등산객이 있었습니다.

봉화산 근처에 사는

회사원 A씨였습니다.

A씨는 새벽 5시 50분 숙소를 나서

6시 20분쯤 부엉이 바위를 지나다가

경호관으로 보이는 사람을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SYN▶ A씨/봉화산 근처 회사원(음성변조)

"(경호관이라고 어떻게?)

그 주위 산에 그것도 아침에

일찍 리시버를 끼고 아무도 없는데 있어서

상식적으로 경호하는 분이구나."

A씨는 경호관과 함께 등산로를 따라

30여 미터를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은 보지 못했다고

증언했습니다.

◀SYN▶

"무슨 행사가 있느냐고 물으니까

자기(경호관는 아침 등산 올라왔다고

말했다. (부엉이 바위에서

대통령은 못 보셨어요?) 못 봤어요."

A씨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경호관은 이미 6시 20분 이전부터

노 전 대통령과 떨어져 있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두 사람이 6시 20분에 부엉이 바위에 올라

투신할 때 까지 함께 있었다는

지금까지 경찰 조사결과가

처음부터 엉터리였다는 얘기입니다.

A씨는 더구나 당시 상황과 관련해

경찰에서 연락을 받은 사실도 없다고 밝혀

부실 수사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재용입니다.

(김재용 기자 jykim@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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