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구절 보고 체벌 사망 가능성 수사
2012. 2. 12. 13:26
교회에서 숨진 3남매는 부모가 성경 구절을 보고 체벌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전남 보성경찰서는 3남매의 부모에 대한 조사에서 성경의 잠언 23장 13절과 고린도후서 12장에 따라 자녀를 훈계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잠언에는 "아이들을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그를 채찍으로 때리더라도 죽지 아니하리라"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경찰은 또 3남매의 부모가 지난달 23일부터 금식기도를 했다는 진술도 받아냈습니다.
이에따라 경찰은 부모가 감기에 걸린데다 밥도 먹지 못해 기력이 약해진 아이들을 살린다며 안수기도를 하다 폭행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숨진 3남매의 시신은 전남 장성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부분원에서 부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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