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언어장애인 수화 상담.."스마트폰으로 가능해진다"

김정환 기자 2014. 5. 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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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정부가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수화로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설해놓고 있지만 이용률이 하루 한 건 정도로 저조합니다.

전용전화기가 있어야만 이용이 가능해서인데, 앞으로는 개인 스마트폰 등으로도 이 수화통화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각 장애가 있는 54살 윤성보 씨, 정부보조금이나 장애인연금법 등과 관련해 상담할 일이 있을 때마다 그동안은 지역수화통역센터라는 곳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개인 전화기로는 상담이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씨-토크라고 하는 한대에 50만 원 이상 하는 전용전화기가 있어야만 수화 상담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시군구에 하나 정도 전국 200여 곳에만 설치돼 있어 접근성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보건복지부는 오늘부터 개인 PC의 인터넷이나 개인 스마트폰으로 수화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설했습니다.

◀ 경북 의성(개인PC 이용 통화) ▶

"제가 청각장애 2급인데요. 부모님과 함께 사는데 장애 수당을 받을 수 있나요?"

정부는 비장애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동이 힘든 청각·언어장애인들이 이 같은 서비스를 통해 복지서비스 등에 더 적극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정환입니다.

(김정환 기자 kjhwan1975@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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