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씨, 30일 입국 후 청담 엘루이 호텔에서 대책 회의
정수현 기자 2016. 10. 3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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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귀국한 최순실(60)씨가 그동안 서울 청담동 소재의 엘루이 호텔에 투숙하며 검찰 수사를 준비했다고 YTN이 단독 보도했다.
YTN은 최 씨가 집 근처인 엘루이 호텔에 투숙한 CCTV를 공개했고, 화면 속에 최 씨는 수행원과 변호인으로 보이는 동행인과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이 나온다.
10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탄 최 씨는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수행원들과 함께 내리고, 얼굴을 전부 가리는 검은 모자에 검은 자켓, 검은 신발까지 31일 오후 3시 검찰에 출석한 장면과 일치하는 모습이다.
호텔 관계자는 평소 최 씨는 말 수가 적은 편이었다며 한두 달에 한 번 씩 호텔을 찾아 지인과 차를 마시고 돌아갔다고 전했다.
31일 아침 호텔로 들어선 검은색 승용차는 오후 검찰에 최 씨를 태운 승용차와 차 번호가 일치하는 것으로 그동안 누군가 이 차를 타고 최 씨의 검찰 소환을 대비한 것으로 추정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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