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라 최순실'..'해시태그(#) 달기운동' 오프라인으로 확장

유길용 2016. 10. 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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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나가 행방이 묘연한 최순실(60ㆍ최서원으로 개명)씨 지목한 현수막이 서울 시내 곳곳에 걸렸다.

현수막에 써있는 문구는 '#나와라_최순실'뿐이다. 진보정당 창당 모임인 '민중의 꿈'에서 21일 서울지역 100여곳에 내걸었다. 민중의 꿈은 윤종오 무소속 의원과 강병기 진보대통합연대회의 대표가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오는 11월 20일 발족 모임을 가진다.

'#나와라_최순실' 현수막은 온라인에서 벌어지고 있는 '해시태그(#)' 달기 운동의 오프라인 확장판이다. 지난 7일 김형민 방송피디가 SNS에 글을 올릴 때 '#그런데 최순실은'이란 해시태그를 달자고 제안하면서 트위터와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이 해시태그를 게시글 말미에 달고 있다. 해시태그는 분류와 검색을 쉽게 하기 위해 다는 기호를 말한다.

앞서 최씨는 자신과 딸 정유라씨 등을 둘러싸고 비선 실세 의혹이 불거진 이후 자취를 감췄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일 최순실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지시했고, 검찰은 관련자를 소환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의혹의 '몸통'인 최씨는 이미 해외로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독일에서 최씨 모녀를 봤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유길용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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