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무비자 입국자 99%는 중국인..연간 60만명"

입력 2016. 9. 19. 15: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해 제주도를 찾은 무비자 외국인 중 중국인은 62만여명으로 전체 99%를 차지했다.

19일 주광덕 새누리당 의원이 법무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지역 무비자 입국자는 62만9724명으로, 중국인이 62만3521명(99.0%)에 달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제주도에 들어온 무비자 외국인은 54만8205명으로 이중 54만4775명(99.4%)이 중국인이었다.

제주 지역 무비자 입국자 대부분이 중국인인 셈이다. 제주도는 2002년부터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비자없이 입국하는 외국인 무사증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된 11개국을 제외한 모든 국적의 외국인이 비자없이 한달간 체류할 수 있다.


최근 제주 지역에서 중국인 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무사증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주광덕 의원은 “무사증 입국자의 범죄 행위를 볼 때 관광활성화의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 이를 악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무사증 입국을 포함한 외국인 출입국 관리 정책에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무비자 입국자는 총 450만7610명으로, 이중 일본인이 171만2752명(38.0%)으로 가장 많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아이 영어글쓰기, 어떻게 교육하나요]
싸움 말리는 이동국 넘어트린 이종성, “대선배한테 이건 좀…”
GS건설이 분양하는 “마포자이3차”... 입주 때는 “분양가가 전세가
마취 덜 깬 여성 환자 성폭행한 의사 ’충격‘
‘새출발하려고 했는데’…전직 AV여배우 신상공개 논란
경부고속도로 시속 250km 오토바이, 잡고보니 사우디 유학생
지드래곤-고마츠 나나 ‘럽스타그램’ 유출…진위는?
우주소녀 성소, 역공중부양 시범
유명 여배우, 호스트클럽서 재산탕진 ‘AV배우 전향’
日, 시아버지 정자와 며느리 난자로 시험관서 173명 태어나
GS건설이 분양하는 “마포자이3차”... 입주 때는 “분양가가 전세가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