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알몸질주' 외국인들 검거.."진실게임 벌칙"
2016. 7. 18. 15:31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서울 신촌에서 이달 7일 새벽 알몸 달리기를 한 외국인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서대문구 신촌 일대에서 알몸 질주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호주 국적 A(21)씨와 미국 국적 B(21·여)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출국 일정이 임박한 것을 확인하고 출국정지 조치도 했다.
이들의 '알몸질주' 장면을 기념촬영한 호주국적 C(22)씨는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 혐의로 통고처분했다. 현행 경범죄처벌법 시행령은 과다노출 혐의에 경찰서장이 범칙금 5만원의 통고처분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들은 신촌의 한 대학교에 여름학기(1개월) 교환학생 자격으로 한국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찰에 "교환학생들 13명이 신촌의 한 외국인 전용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진실게임을 하다 벌칙으로 알몸질주를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comma@yna.co.kr
- ☞ '성폭행 피소' 이진욱 11시간 밤샘조사…"합의한 성관계"
- ☞ 채찍질·비둘기자세·전기충격까지…통일硏, 北고문실태 공개
- ☞ 유명 야구해설가 하일성씨 사기 혐의 불구속 기소
- ☞ 헬기이송 10세 여아 '의식불명'…소방당국 "병원 측도 과실"
- ☞ 때·장소 안가리고 여고생 제자 18명 성추행 고교 교사 실형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파리 실종 신고' 한국인 소재 보름만에 확인…"신변 이상 없어"(종합) | 연합뉴스
- 의대교수들, 증원 현실성 비판…"우리병원 2조4천억 주면 가능"(종합) | 연합뉴스
- 中남성, "아파트 마련" 처가 압박에 1억 '가짜돈' 마련했다 덜미 | 연합뉴스
- 살인미수 사건으로 끝난 중년 남녀의 불륜…징역 5년 선고 | 연합뉴스
- "중국인들 다 똑같아"… 아르헨 외교장관 중국인 비하 발언 논란 | 연합뉴스
-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며느리에 흉기 휘두른 80대 긴급체포 | 연합뉴스
- 日도 5일 어린이날인데…14세 이하 어린이 '수·비율' 역대 최저 | 연합뉴스
- 베트남서 약 500명 반미 샌드위치 사먹고 식중독 | 연합뉴스
- 연휴 아침 강남역 인근 매장서 흉기 인질극 벌인 40대 체포(종합) | 연합뉴스
- 대구 아파트서 10대 남녀 추락…병원 옮겨졌지만 숨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