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수민 의원 '리베이트 의혹'..검찰, 관련 업체 압수수색

2016. 6. 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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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민의당 비례대표 김수민 의원이 억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습니다.
같은 당 박선숙 전 사무총장은 해당 사건에 대해 사전에 논의하고 지시한 혐의로 함께 고발됐습니다.
국민의당은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는데요.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20대 국회 최연소 의원으로 관심을 모은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억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김 의원은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이던 총선 당시 선거 홍보물 제작업체 2곳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런데 검찰은 이 업체들이 당시 김 의원이 대표로 있던 벤처 기업과 허위 계약을 맺으면서 1억 7천여만 원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사무총장이던 박선숙 의원은 이 과정을 사전에 논의하고 허위 세금계산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전 의원총회 직후 언론을 피했던 김 의원은,

▶ 인터뷰 : 김수민 / 국민의당 의원
- "(공당 소속이신데 입장을 말씀해주셔야죠.) ……."

5시간쯤 뒤 사실이 아니라며 입장 표명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수민 / 국민의당 의원
-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다 사실이 아니고요. 진실이 밝혀질 거라 생각합니다."

검찰은 김 의원이 대표로 있던 업체를 포함해 6개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이번 혐의에 연루된 서울의 한 대학교수를 출국금지했습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만약 이번 의혹이 비례대표 공천 헌금 문제로 번질 경우, 국민의당으로선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서철민 VJ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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