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뉴스]스크린도어 옆 국화꽃 한 송이, 그리고 무심한 발길
[헤럴드경제=김진원(글ㆍ사진) 기자] 30일 아침 8시 지하철 2호선 구의역 강남 방면 9-3 승강장에 국화꽃 한 송이가 놓여 있다. 국화꽃 옆에는 기름에 찌든녹슨 나사못 하나가 뒹굴고 있다.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은 국화꽃을 스쳐 바쁜 발걸음을 옮겼다.
앞서 28일 지하철 안전문 수리 하청업체 직원 김모(19) 씨는 홀로 스크린도어를 고치던 중 전동차에 치여 허망하게 숨졌다.
지하철 97개 역의 고장을 처리하느라 식사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 김 씨의 유류품에는 드라이버, 스패너 등 작업공구와 함께 컵라면이 있었다.
하청을 준 서울메트로 측은 김 씨가 2인 1개조 근무의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탓이라고 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과실 여부를 조사중이다.
지하철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직원이 전동차에 치여 목숨을 잃은 것은 이번이 3번째다. 29일은 김 씨의 생일이었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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