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 발표 "학력전환기 청소년 중 인터넷·스마트폰 위험군 20만"

2016. 5. 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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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전환기 청소년 중 인터넷·스마트폰 위험군 20만”
- 「2016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 발표 -

 
■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의 저연령화 지속
■ 여성가족부, 전국 220여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통해 상담·치료, 기숙프로그램 지원
 
학령전환기(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청소년 중 인터넷·스마트폰중독 위험군은 약 20만여 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치료, 기숙형 치유특화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전국 1만 1,561개교(전체 1만 2,179개교의 94.9%)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학령전환기 청소년 학생 146만여 명(전체 148만여 명 중 98.3%)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를 9일(월) 발표했다.
 
□ 조사 개요

○ 조사기간 : 2016. 3월 ~ 4월
○ 참여인원 : 전국 11,561개 초/중/고등학교, 총 146만여 명 대상
- 초등 4년 425천명, 중등 1년 464천명, 고등 1년 567천명 
○ 조사방법
- 온라인 설문조사(웹 기반의 설문 시스템 운영)
※ 본 조사는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 및 각급 학교의 협조를 통해 시행
 
진단조사는 여성가족부가 2009년부터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개발한 척도*를 이용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결과 ‘위험군’은 중독위험 정도에 따라 ‘위험사용자군’과 ‘주의사용자군’으로 구분한다. 
* 인터넷 중독 : K-척도, 스마트폰 중독 : S-척도
 
‘위험사용자군’은 인터넷·스마트폰으로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장애를 겪고 금단 현상을 보여 전문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수준이며, ‘주의사용자군’은 사용시간이 점점 늘어나지만 자기조절에 어려움이 있어 중독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단계다.
 
올해 주요 진단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인터넷 중독) 인터넷 중독 위험군은 11만 5,243명으로 이 중 위험사용자군은 1만 229명, 주의사용군은 10만 5,014명으로 집계됐다. 학년별로는 초등학교 4학년이 2만 8,738명, 중학교 1학년이 4만 5,000명, 고등학교 1학년이 4만 1,505명이었다.
○ (스마트폰 중독)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은 13만 8,385명으로 위험사용자군은 1만 5,731명, 주의사용군은 12만 2,654명으로 조사됐다. 학년별로는 초등학교 4학년이 2만 822명, 중학교 1학년이 4만 6,541명, 고등학교 1학년은 7만 1,022명으로 나타났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 하나 이상에서 위험군으로 진단된 청소년은 약 20만여 명(19만 8,642명)으로 조사되었다. 그 중 두 가지 문제를 모두 갖고 있는 공존 위험군 청소년은 5만 5천여 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1학년의 경우 인터넷 위험군 수가 비슷하거나 증가하였으나, 스마트폰 위험군 수는 감소했다. 반면 초등학교 4학년은 작년에 이어 인터넷 및 스마트폰 모두 위험군 수가 증가해,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의 저연령화 현상이 지속됐다.
 

 
스마트폰 중독은 진단조사에 참여한 총 학생 수(1,371,647명)를 기준으로, 남학생(61,048명)에 비해 여학생(77,337명)의 중독자 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초등학교 4학년의 경우 남학생(13,907명)이 여학생(6,915명)보다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자 초등학생이 고학년에 비해 인터넷보다는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경향이 많고, 여학생들은 고학년이 될수록 관계지향성이 강해지면서 스마트폰을 통해서 채팅, SNS 등을 많이 사용하는 특성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여성가족부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전국 220여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중독 위험군으로 확인된 약 20만여 명(19만 8,642명)의 청소년들에게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상담·치료, 기숙형 치유특화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위험 단계별로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을 지원하고, 위험 사용자군 청소년에게는 우울증·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 공존질환에 대한 추가검사를 통해 의료기관의 치료를 연계할 예정이다.
 
▶ 위험사용자군 :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직접 개인상담 지원
▶ 주의사용자군 : 학교별로 찾아가는 집단상담 지원
▶ 공존질환보유군 : 종합심리검사 지원, 치료협력병원 연계 및 치료비 지원
※ 치료비 지원 : 최대 30만원(저소득 계층 최대 50만원까지 지원)
 
아울러, 인터넷 등과 차단된 환경에서 치유가 필요한 경우 인터넷 치유캠프, 가족치유캠프 등 상담·치료와 대안활동을 결합한 기숙형 치유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중독의 저연령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초등생 및 부모 대상 가족치유캠프를 지난해 450가족에서 올해 800가족으로 대폭 확대하였으며, 가정 내 자녀의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지도를 위한 부모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 인터넷 치유캠프 : 중·고생 대상, 총 17회(425명) 운영 예정 
▶ 가족 치유캠프 : 초등생 및 부모 대상, 총 32회(800가족) 운영 예정
▶ 부모교육 : 5,000명 대상 교육 예정
 
특히, 학기 중에도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위험군 청소년에게는 2014년 8월 설립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전북 무주)에서 상담, 체험활동, 대안활동 등 상시적인 통합 치유서비스를 지원한다.
* 2016년 드림마을 운영 : 총13회(1주, 2주, 3주, 4주 과정), 390명 예정
 
또한 기숙형 치유특화프로그램을 지원 받은 청소년에 대해서는 3~6개월 간 청소년 동반자, 멘토 등을 통해 사후관리를 제공하여 치유효과가 지속되도록 돕는다.
* 2015년 지원 실적 : 상담 151,664건, 공존질환검사 8,909명, 치료연계 882명, 인터넷치유캠프 17회 372명, 가족치유캠프 15회 415가족 참여
 
조진우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인터넷·스마트폰 중복 중독 청소년 수가 증가함에 따라 두 문제를 함께 치유할 수 있는 통합적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또한, 중독 저연령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부모가 자녀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지도할 수 있도록 부모교육을 강화하고, 가족치유캠프를 확대하는 등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2016년 6월부터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른 치유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 2016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 결과
□ 조사 개요
○ 조사기간 : 2016. 3월 ~ 4월
○ 참여인원 : 전국 11,561개 초/중/고등학교, 초등 4년 425천명, 중등 1년 464천명, 고등 1년 567천명 총 146만여 명 대상
○ 조사방법
- 온라인 설문조사(웹 기반의 설문 시스템 운영)
※ 본 조사는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 및 각급 학교의 협조를 통해 시행
 
 
□ 조사 결과
 

 
 
■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 치유서비스 지원계획
□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및 해소 추진체계
○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정신건강증진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치료협력병원 연계를 통한 상담·치료 지원 및 청소년 상담전문가의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연계서비스 제공
 

 
□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위험정도별 교육 및 상담·치료서비스 제공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문제만 있는 청소년]
○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직접 개인상담 지원(위험사용자군 대상)
○ 학교별로 찾아가는 집단상담 지원(주의사용자군 대상)
 
[인터넷·스마트폰 이외 공존질환을 보유한 청소년]
* 공존질환 보유 청소년 :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이외 기타 우울증, ADHD(주의력 결핍장애) 등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
○ 종합심리검사 지원, 치료협력병원 연계 및 치료비 지원
* 치료비 지원 : (일반계층) 최대 30만원, (저소득계층) 최대 50만원까지 지원 
○ 병원치료 종료 이후에도 3개월간 청소년상담사 등 연계를 통한 사후관리 등 전문적 사례 관리 지원 
 
□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치유특화 프로그램 운영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청소년을 위한 기숙형 “인터넷치유캠프”]
○ 기간 : 1기당 11박 12일 프로그램 총 17회 (‘16. 7~12월) 
○ 대상 : 중학생 이상 인터넷(게임) 중독 고위험군 청소년, 총 425명(1기당 25명)
○ 비용 : 참여 및 프로그램 비용 무료, 식비 등 일부 자부담
○ 내용 : 전문의 진단·평가, 가족상담, 부모교육, 대안활동, 사후관리(프로그램 참가 후 청소년상담 전문가와 연계) 지원(3개월)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하는 “가족치유캠프”]
○ 기간 : 1기당 2박3일 프로그램 총 32회 (‘16. 6~12월) 
○ 대상 :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초등생 및 부모, 총 800가족
(1회당 25가족)
○ 내용 : 청소년·부모 집단상담프로그램, 가족상담, 기타 체험 및 집단활동
○ 비용 : 참여 및 프로그램 비용 무료, 교통비 등 일부 자부담
 
□ 자녀들의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조절을 위한 부모교육
[인터넷·스마트폰중독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
○ 기간 : ‘16. 5월 ~ 10월중 
○ 대상 : 중독위험군 청소년 부모 대상(5,000명)
○ 내용 :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부모의 역할 및 자녀양육 기술교육 등
 
 
■ 상설 인터넷치유학교 설립·운영 개요
○ (설립목적)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청소년 대상 맞춤형 기숙치유프로그램의 상시 제공을 통한 인터넷 중독 청소년의 치유효과 제고

○ (시설) 폐교를 활용, 상설 인터넷치유기관(국립) 최초 건립
※ 주요시설 : 숙박시설(청소년, 직원), 교육시설(강의실, 특성화활동실 등)
 


 
○ (운영규모) 1~4주 과정 총13회(연인원 6,420여명 참여)
- 1주(2회), 2주(4회), 3주(5회), 4주(2회)
 


 
○ (프로그램) 개인·집단상담, 가족상담, 부모교육, 수련활동, 대안활동 등 
- 전문가들의 정확한 중독 정도 진단 및 평가 
- 개별적 원인에 따른 맞춤형 개인상담
- 또래와 함께하는 집단상담
- 가족의 환경에 맞도록 구성된 부모교육 및 가족상담
- 인터넷을 대체할 대안놀이 체험 및 수련활동
- 자율성/성취감/자존감을 높이는 자치활동 등
- 지역 청소년동반자를 통한 사후상담
 
○ (신청방법) 드림마을(063-323-2285), 청소년전화(국번없이 1388)
※ 진단면접 및 심리검사, 입·퇴교판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
 
○ (참가비용) 기간에 따라 10~20만원(식대보조금만 부담)
※ 차상위계층 이하는 무료로 참가 가능
 
 
■ 인터넷·스마트폰중독 관련 조사 비교
□ 조사목적 등 비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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