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서 대학 신입생 실종 4일만에 숨진 채 발견

2016. 4. 1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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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대학 신입생 발견된 학교 인근 저수지 (나주=연합뉴스) 대학 신입생이 실종 4일 만에 학교 인근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6일 오전 11시 14분께 나주시 대호동 대호 수변공원(사진)에서 인근 대학 신입생 A(19)군이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군은 지난 12일 밤 학과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연락이 두절됐다. 2016. 4.16 areum@yna.co.kr

(나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 나주에서 대학 신입생이 실종 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나주시 대호동 대호수변공원에서 A(19)군이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군은 지난 12일 오후 11시께 대호동의 한 음식점에서 친구들과 식사한 뒤 기숙사로 복귀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돼 지난 15일 오후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은 "평소 연락을 자주 하던 아들이 며칠째 전화가 되지 않고 전원이 꺼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와 휴대전화 위치 기록 등을 토대로 헬기를 동원해 대호동과 학교 일대를 수색하다가 숨진 A군을 발견했다.

경찰은 A군의 사인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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