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3∼5년차 신임 법관 74명 임용.."공감받는 재판하라"

2016. 4. 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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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장받는 신임법관들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양승태 대법원장이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신임법관 임명식에서 신임법관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ryousanta@yna.co.kr
선서하는 신임법관들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신임법관 임명식에서 신임법관들이 선서하고 있다. ryousanta@yna.co.kr
법관의 길 걸어갈 74인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신임법관 임명식에서 신임법관들이 축사를 경청하고 있다.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대법원은 1일 오전 서울 서초동 본관 1층 대강당에서 단기 법조경력 신임 법관 74명의 임명식을 했다.

경력 3년 이상 5년 미만 임용자 가운데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신임 법관들이다. 올해 2월 대법관회의에서 임명 동의를 받은 100명 중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26명은 법무관 제대 직후인 올해 8월1일 임용된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법관들은 사법연수원 41기 2명, 42기 72명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58명, 여자가 16명이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임명식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신념이나 독단적 견해만을 고집하는 것은 공허한메아리에 그칠 뿐만 아니라 사법부에 대한 국민 신뢰를 떨어뜨린다"며 "재판 독립의 원칙을 수호하는 최선의 길은 공감받는 합리적 재판, 심금을 울리는 감동적 재판을 통해 신뢰를 확보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법관은 그저 선망받는 직장인이 되거나 단순한 법률전문가에 그쳐서는 안된다"며 "법복을 입고 있는 이상 자신이 다른 사람을 심판할 만한 능력과 인격을 갖췄는지 끊임없이 성찰하며 스스로 연마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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