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5강 지지율..文20.6%, 金18%, 安14.9%, 吳8.2%, 朴8%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상승세, ‘국민의당’(가칭)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리얼미터 1월 3주차 주중집계(18~20일)결과를 보면, 신년기자회견에서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에게 권한을 이양하고 사퇴의사를 밝힌 문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11~15일)에 비해 1.7%p 상승한 20.6%를 기록하며 1위를 이어갔다. 문 대표는 1월 1주차(4~8일) 주간집계에서 18.3%를 기록한 이후 줄곧 상승세다.
반면 안 의원은 지난 주간집계에 비해 2.9%포인트 하락한 14.9%를 기록했는데, 1월 1주차 주간집계에서 18.0%를 기록한 이후 2주연속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0.3%p 상승한 18.0%로 안철수 대표에 3.1%포인트 앞선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2%포인트 오른 8.2%로 4위를 유지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8.0%로 0.8%p 상승했으나 5위에 머물렀다.
이어 김문수 전 지사가 3.8%, 홍준표 지사가 3.3%,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3.0%, 안희정 지사가 2.9%,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4%, 남경필 지사가 2.1%, 정몽준 전 대표가 2.0%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당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에 비해 3.7%포인트 하락한 17.0%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12월 5주차(12월 28일~31일) 주간집계 17.3% 이후 상승세를 이어왔었다. 더민주는 지난주 주간집계에 비해 2.5%포인트 오른 25.0%로 집계됐고, 새누리당 역시 2.7%포인트 상승한 38.8%를 기록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6년 1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6.4%였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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