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뉴스] 단원고 졸업식 찾아온 '새들'
유명종 PD 2016. 1. 12. 19:05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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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시 안산 단원고 2학년 생존 학생들의 졸업식이 열린 12일 희생 학생 가족들과 시민들이 초지동 합동분향소에서 추모행사를 열고 있다. 이후 단원고까지 행진한 뒤 교실을 찾아 책상 위에 헌화했다. /강윤중 기자 |
세월호 참사 당시 안산 단원고 2학년 생존 학생들의 졸업식이 열린 12일 희생 학생 가족들과 시민들이 초지동 합동분향소에서 추모행사를 가진 뒤 단원고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강윤중 기자 |
세월호 참사 당시 안산 단원고 2학년 생존 학생들의 졸업식이 열린 12일 희생 학생 가족들과 시민들이 초지동 합동분향소에서 추모행사를 열고 있다. 이후 단원고까지 행진한 뒤 교실을 찾아 책상 위에 헌화했다. /강윤중 기자 |
12일 오전 10시 30분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 단원관에서 세월호 참사를 겪은 단원고 3학년 학생 75명을 포함한 전체 86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식장에는 생존학생들을 염려한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언론과 외부 인사에게 공개되지 않은 채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생존학생 학부모들은 세월호와 관련된 언급은 자제하는 모습으로, 다소 차분한 분위기 속에 졸업식에 참석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안산 단원고 2학년 생존 학생들의 졸업식이 열린 12일 희생된 학생들의 가족과 시민들이 교실을 찾아 희생 학생들을 추모하고 있다. /강윤중 기자 |
세월호 참사 당시 안산 단원고 2학년 생존 학생들의 졸업식이 열린 12일 희생 학생들의 가족들이 교실을 찾아 아이의 빈자리에 앉아 있다. /강윤중 기자 |
졸업식이 시작되자 새떼가 학교로 날아와 주변을 비행하다 단원고 옥상에 내려앉았다. 새들은 학생들이 졸업식을 마치고 다 돌아갈 때까지 단원고를 지키다 흩어졌다.
졸업식을 마치고 나온 오지연(46) 단원고 생존학생 학부모대책위원회 대표는 “아직까지 심적 고통에 하루하루를 약으로 버티고 사회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학생들도 있다”며 “학부모들은 이제껏 잘해온 생존학생들을 믿을 것이고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밝은 모습으로 자라주기만을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4·16가족협의회는 미수습자 등의 문제로 졸업식 불참 의사를 밝혔고, 단원고는 희생학생 250명의 명예졸업식 없이 생존학생 등 3학년 재학생 86명만의 졸업식을 진행했다.
<유명종 PD yoop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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