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서 동반자살 주도한 여대생 구속기소
김다솔 2015. 12. 2. 11:05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인터넷을 통해 동반자살자를 모집하고, 자살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여대생 A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A씨 계획에 동조한 B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서울의 한 사립대 재학생인 A씨는 지난 5월 '일베' 사이트에 함께 죽을 사람을 구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뒤, 글을 보고 연락해온 B씨 등 2명과 함께 동반자살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셋은 한 명을 먼저 목 졸라 살해한 뒤 남은 두 명이 동반 자살하려다 실패하자, 화장실에서 번개탄을 피웠습니다.
이 과정에서 1명이 숨졌고, 나머지 2명은 B씨가 밖으로 뛰어나와 경찰에 신고하면서 목숨을 건졌습니다.
검찰은 A씨의 경우 과거에도 자살시도를 한 경험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 수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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