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이후 최대 규모 '민중총궐기'..청와대로 행진·충돌 우려
최성욱 2015. 11. 14. 17:25
【서울=뉴시스】최성욱 기자 = 14일 오후 5시 현재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농민단체 등 53개 단체가 광화문 일대에 집결하면서 대규모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청와대 행진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집회참여 인원이 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광우병 집회 이후 최대 규모다.
앞서 이날 오후 1시를 기점으로 태평로, 서울역 광장, 대학로 등 일대에서 산발적으로 집회를 벌인 단체들은 광화문으로 집결해 '노동시장 개혁'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외치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후 5시 이후 청와대 행진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집회에는 체포 영장이 발부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도 참석한 상태다.
앞서 한 위원장은 오후 1시께 프레스센터 앞에서 긴급기자회견문을 발표하려다 사복경찰들의 체포시도로 무산된 바 있다.
단체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광화문 인도로 청운동사무소까지 행진하겠다고 신고했지만 경찰이 불허한 상태다. 경찰은 병력 2만2000명과 경찰버스 700여대, 차벽트럭 20대를 투입해 청와대 방면으로의 이동을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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