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필진 공모 마감..근현대사 누가 쓸까
[앵커]
지난 4일부터 진행된 역사교과서 집필진 공모가 오늘 마감됩니다.
갈수록 거세지는 찬반 논란과 대표집필진의 사퇴로 출발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얼마나 많은 공모자가 지원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황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장음>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강행 이후 반대 여론이 더 늘어나…"
<현장음> "역사책을 바르게 쓰려고 하는 사람들을 협박, 공갈하고…"
새 역사교과서를 둘러싸고 격화된 찬반집회.
여기에 대표 집필진으로 선정됐던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의 자진사퇴까지.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계획이 출발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늘 새 역사교과서를 쓸 집필진 공모가 마감됩니다.
이번에 선발될 인원은 25명 정도.
선사부터 근현대사 등 8개 분야에서 교수와 연구원, 현장 교사 등이 대상입니다.
최종 선정 여부는 13일 개별 통보됩니다.
아직 공모에 누가 참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찬반논란이 격화되는 가운데 자발적인 공모 참여가 쉽진 않았을 거란 분석도 있습니다.
11명으로 예정된 대표 집필진 역시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공모 인원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모가 마무리되면 집필진 구성이 균형있게 이뤄졌는지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장잇슈] 챗gpt와 인간의 기사쓰기 대결…인간의 찝찝한 승리? 패배?
- [단독] 서울 도봉구서 SUV차량 인도로 돌진…70대 운전자 급발진 주장
- "아이 안 낳으면 감옥 가야" 발언 교사…학교, 수사 의뢰
- 둔기로 아들 때려 숨지게 한 야구선수 출신 아빠…징역 10년 구형
- 대한항공 정비센터 흙막이 공사 중 합판 무너져…40대 노동자 중상
- "그렇고 그런 사이야" 상관 불륜 암시 부사관에 징역형 집행유예
- 직구 관세 환급금 '꿀꺽'…1억4천만원 가로챈 공항세관 공무원
- "한국은 미제 식민지"…SNS로 수년간 북한 동조한 50대 집행유예
- '마약 실형' 유아인, 영화 '승부'로 디렉터스컷 남우주연상 후보 올라
- 임진각서 또 대북전단 살포 예고…주민·단체 충돌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