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베를린' 독일 광장에 놓인 304켤레의 신발
2015. 10. 27. 14:31
[서울신문]
“세월호를 기억해주세요!”(PLEASE REMEMBER SEWOL)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 파리저 광장에 304켤레의 신발이 가지런히 놓였다.
이는 ‘세월베를린’(세월호를 기억하는 베를린 행동)이라는 모임에서 주최한 일종의 진혼제로, 이들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독일 통일의 상징 브란덴부르크 문 앞 광장 중앙에 가지런히 놓인 304켤레의 신발은 실제 주인 잃은 신발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세월호 참사로 목숨을 잃고 미궁에 빠진 진상 속에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희생자 숫자와 같다.
세월호 참사 이후 독일을 비롯 미국과 영국, 호주 등에 거주하는 해외 동포들은 세월호를 잊지 않기 위한 모임을 갖고, 세월호 진상 규명 촉구를 위한 집회와 행사를 열고 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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