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움직임 확산

최춘환 2015. 10. 1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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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 발표 이후 대학가에서 이에 반대하는 교수와 학생들의 움직임이 있따르고 있습니다.

연세대에 이어 경희대와 고려대 사학과 교수들이 국정교과서 집필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경희대 사학과 교수들을 성명을 통해 "국사교과서 국정화는 시대의 퇴행"이라고 비판했고 고려대 사학과와 한국사학과 교수 등도 "역사교육을 퇴행시키고 교육과 민주헌정질서의 가치를 뒤흔드는 것"이라며 집필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고려대 총학생회는 "다양성이 공존해야 마땅한 시대의 역사적 흐름을 역행하는 조치"라며 국정화 철회를 요구했고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학내에서 국정화 반대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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