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발굴 개성 만월대 특별전' 14일 시작

신인섭 2015. 10. 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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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역사학자협의회 주최로 '남북 공동발굴 개성 만월대 특별전'이 1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려 왕궁터인 개성 만월대에서 지난 2007년부터 남북이 공동발굴한 유물을 보여준다. 또한, 일제 강점기 때 출토되어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만월대 유물도 전시되며 서울과 개성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북한 개성에 있는 고려박물관에서는 만월대에서 남북이 공동발굴해 출토된 실제유물 100여점이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전시된다. 아울러 남한이 가지고 있는 유물을 홀로그램을 통해 보여준다. 서울에서는 북한에 있는 실제유물이 홀로그램과 3D프린터를 이용해 복제한 형태로 전시된다.

남북은 지난 2007년부터 만월대 궁궐터 25만㎡ 중 서쪽지역 3만3천㎡에서 공동 발굴조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만1천700㎡를 발굴했다. 남북관계 악화로 2011년 한때 발굴이 중단되기도 했으나 2014년 7월 재개됐다. 남북의 공동조사로 고려시대 원통형 청자, 그릇, 명문 기와 등 유물 1만여 점을 수습했고 전각이 있던 건물터를 확인했다. 개성 만월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사진들은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남북 공동발굴 개성 만월대 특별전'에 전시된 유물들과 전시물들이다.

신인섭 기자 shi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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