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찜갈비, 다른 부위 섞고·음식 재사용 '들통'

2015. 10. 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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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표 음식 가운데 하나인 찜갈비 판매 업소들이 갈비 외 다른 부위를 섞어 요리하거나 남은 음식물을 재사용하다 적발됐습니다.

대구 중구는 지난달 21일부터 이틀 동안 찜갈비 음식점 13곳의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12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11곳은 양지를 비롯한 소의 다른 부위를 섞어 갈비찜을 만들었고, 한 곳은 남은 음식물을 재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 중구는 다른 부위를 혼합한 음식점은 영업정지 7일, 음식물을 재사용한 곳은 영업정지 15일의 처분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허성준[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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