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불거진 '박원순 아들 병역'..고소·고발 이어져
공다훈 2015. 9. 21. 20:42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에 대한 병역비리 의혹은 이미 검찰에서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혐의 처리됐는데요. 최근 검찰이 다시 수사를 시작하겠다고 하고 있고 또 박 시장은 의혹 제기를 한 방송사 관계자를 고소한 바 있습니다. 결국 다시 아들 병역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셈인데요.
공다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원순 시장의 아들 주신 씨는 2012년 2월 공개 MRI 촬영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신체 사진 등을 이용해 병역을 기피하려 했다는 논란에 대응한 겁니다.
검사 결과 주신 씨의 MRI 사진은 병역 검사를 받을 때의 것과 일치했습니다.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전 의원은 검사 결과를 보고 책임을 진다며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의사 등은 관련 의혹을 계속 제기했고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이들을 기소했습니다.
무혐의에 대한 책임으로 의원직을 사퇴했던 강용석 전 의원은 변호인으로 재판에 들어와 또다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달 초, 의혹을 보도한 MBC 기자와 관련 글을 올린 일베 회원 등을 추가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얽히고설킨 고소 고발 싸움은 결국 박 시장 아들의 병역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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