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9일 문재인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평해전 여섯 명의 용사를 추모합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문재인 대표는 "당 최고위원들과 영화 '연평해전'을 봤다"며 "조금 늦었지만 제 2연평해전 영웅들을 다시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져 아주 다행스럽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제2연평해전 13주년이 되는 날이다. 김대중 정부는 1차 연평해전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제2 연평해전은 북한의 도발을 온몸으로 막아 NLL을 지켜낸 값진 승리의 해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는 "노무현 정부 때는 북으로부터 NLL을 공격받은 적이 아예 한 번도 없었다. 임기 내내 NLL은 물론 휴전선 전역에서 북한과 단 한 건의 군사적 충돌도 발생하지 않았다. 우리 국민 단 한 사람도 억울하게 희생시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는 “천안함 폭침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NLL이 뚫리고 많은 장병과 국민을 희생시켰다”며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이 아니다. 안보 대처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권은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안보를 책임져야 할 안보대책회의의 주요 구성원 대부분이 군 복무를 하지 않았을 정도로 병역미필 정권이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문재인 대표 연평해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문재인연평해전, 맞는말이지" "문재인연평해전, 답답하다" "문재인연평해전, 이명박 정부때 정말 북한이랑 안좋긴 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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