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디언지, 혁신 이끈 세계 5대 시장으로 박원순 소개

이슈팀 구유나 기자 2015. 6. 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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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시장 중 유일

[머니투데이 이슈팀 구유나 기자] [현직 시장 중 유일]

영국 언론 가디언지는 14일(현지시간) 2016년 5월5일 런던 시장 선거를 앞두고 세계 거대도시를 이끄는 시장 5명 중 1명으로 박원순 시장을 소개했다.

가디언지가 소개한 시장은 박 시장 외 독일 베를린의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시장, 프랑스 파리의 베르트랑 들라노에 시장, 미국 뉴욕의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 콜롬비아 메데인의 세르히오 파하르도 등 5명이다. 특히 이중 현직 시장은 박 시장 뿐이다.

가디언지는 박 시장이 당선된 이후 서울시는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를 경험했다"고 소개했다. 가디언지는 박원순을 "무소속으로 출마한 시민 사회 운동가"라고 소개하며 "공유 경제를 실천하고 광대역 통신망을 활용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또 "박 시장은 '시민의 의견에 귀기울이는 시장'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가장 주목할만한 업적으로는 시민 참여, 공유 경제, 복지 정책 등을 꼽았으며 가장 큰 도전과제는 '정부와 대기업의 적대감에 대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함께 소개된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시장은 2001년부터 2014년까지 베를린 시장직을 역임해 다문화 도시 정책을 통해 관광객과 이주자, 투자자 등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베르트랑 들라노에 시장은 2001년부터 2014년까지 파리 시장직을 역임해 대여용 자전거와 자동차를 도입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뉴욕 시장으로 활동했다. 재임기간 동안 경제 성장과 범죄율 감소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버려진 고가철도를 도심 공원으로 조성한 '하이라인파크'도 호평을 받았다.

세르히오 파하르도 시장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메데인 시장으로 활동하면서 코카인, 카르텔, 마약 등 각종 범죄 문제를 해결했다. 2013년 메데인은 '올해의 혁신도시'로 선정됐다.

이슈팀 구유나 기자 kwhy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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