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대응 조롱 어디까지?.. 이번엔 지하철타러 온 낙타
김주연 2015. 6. 15. 10:17
메르스의 감염 매개체로 지목된 낙타. 이에 보건당국이 '낙타를 만지지 말라' 등의 메르스 예방법을 내놓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비난이 섞인 각종 패러디물이 쏟아져 나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네티즌이 낙타 분장을 하고 지하철을 타는 퍼포먼스를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하철에 낙타.. 메르스 조심' 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남성은 경기도 부천의 한 지하철역에서 말의 탈을 쓰고 낙타처럼 등을 볼록하게 하고는 의자에 앉아있거나 지하철 노선도를 살펴보는 모습을 하고 있다.
옷 역시 상·하의 모두 갈색 계열로 맞춰 입어 실제 낙타와 매우 흡사해 보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말 저렇게 다녔을까?", "옷 색깔까지 맞추고 대단하다", "대박이다", "낙타 등 좀 봐.. "라며 관심을 보였다.
한편 해당 사진은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게재됐는데, 이 페이지에는 지난 5일에도 "덤벼봐 메르스 XX"라며 사무실에서 검은색 셔츠와 회색 바지를 입고 말의 탈을 쓴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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