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메르스 환자 이대목동병원서 확진 판정, 삼성서울병원 병문안 갔다 감염
2015. 6. 9. 20:32
[서울신문]양천구 메르스 환자 이대목동병원서 확진 판정, 삼성서울병원 병문안 갔다 감염
양천구 메르스, 이대목동병원
서울 양천구에서도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9일 김수영 양천구청장에 따르면 양천구에 거주하는 A(58)씨가 이날 이대목동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지인 병문안을 하러 방문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구청장은 “이 환자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에 병문안 다녀온 사실을 밝히지 않아 의심환자로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환자는 지난 2일쯤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2~3일 서울 강서구 소재 의원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치료를 받았고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양천구 메디힐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차도가 없자 7일 다시 이 병원의 응급실로 입원했다가 8일 오전 10시쯤 이대목동병원에 방문해 두 차례에 걸쳐 메르스 검사를 받았고 9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현재 이대목동병원에 격리 입원돼 있다.
김 구청장은 “현재 질병관리본부 조사반과 서울시 역학조사반이 면밀히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양천구 보건소 방역반은 병원에 대해 방역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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