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 AS 논란 "우린 완벽하기 때문에 불량 나올 수 없어" 황당

2015. 4. 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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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황당한 사후서비스(AS)로 인해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애플이 "자신들은 완벽하기 때문에 불량이 나올 수가 없다"며 AS를 거부했습니다.

이달 초 아이폰6플러스를 구입한 한 소비자는 구매 다음날 아이폰에서 내용물이 흔들려 전문 AS 센터를 방문했지만 애플이 수리 및 교환 거부했습니다.

흔들리는 내용물은 다름아닌 배터리였습니다.

국내 AS 대행사는 아이폰6플러스의 배터리 부착 불량으로 교환해야 한다며 미국 본사 고객센터에 연락했습니다.

아이폰의 교환이나 리퍼는 모두 미국 본사의 결정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배터리 문제는 AS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미국 본사측 관계자는 "애플 제품은 애시당초 완벽하게 배터리를 만들기 때문에 불량이 나올 수가 없다"며 신제품의 교환을 거부했습니다.

애플은 오히려 소비자의 고의 파손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소비자는 "직접 연락을 해도 아이폰6플러스는 베터리에 이상이 생길 수가 없고, 오히려 임의로 열어 배터리를 뺏기 때문에 접촉 불량이 나왔다는 의심까지 했다"며 "자기네 제품은 완벽하기 때문에, 고객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서비스는 불가하다는 답만 반복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애플은 최근 소비자의 권리 및 민법까지 사실상 무시한 사후수리 정책 변경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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