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상급식은 낭비.. 진정한 복지는 어르신들 돕는 것"

창원 입력 2015. 4. 8. 02:06 수정 2015. 4. 8. 02: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민복지사업 발로 뛰어 찾아라"

무상급식 중단과 관련 학부모와 시민사회 단체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사진) 경남지사가 "진정한 복지는 어르신들, 독거노인을 돕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7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장 회의에서 "서민 복지사업은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발로 뛰어 시책을 발굴하라"고 말했다.

홍 지사는 "서울 동자동 같은 쪽방촌에는 2만∼3만원으로 한 달을 사는 독거노인들이 많은데 이는 지방도시도 마찬가지"라며 독거노인 등 서민들의 삶에 대해 깊이 고민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날 홍 지사의 발언은 도내에도 질병과 가난, 외로움 등으로 홀로 어렵게 사는 노인 등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도는 밝혔다.

또 홍 지사는 "쪽방에서 근근이 생활하는 어르신들, 독거노인 등을 도와주는 게 진짜 서민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라며 "간디학교 같은 귀족형 학교에 무상급식 하는 것은 복지 낭비"라고 덧붙였다.

도내 일부 시·군에서도 제도권을 벗어나 실제 생활이 어려우면서도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서민들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거창군의 경우 '행복나르미 센터'를 통해 복지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산청군은 올해 현장복지실천, 복지급여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복지대상자 통합조사 업무 추진계획을 수립해 사회복지 대상자 발굴 조사를 하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국민일보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gochung@kmib.co.kr)/전화:02-781-9711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