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으로 4호선 운행 차질..2시간 만에 재개

김수영 2015. 4. 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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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지하철 4호선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열차 운행이 일부 구간 차질을 빚었습니다.

전기를 공급하던 변전소에 낙뢰가 떨어져 전기 공급이 중단됐던 것으로 보이는데 퇴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객으로 붐빌 승강장이 텅 비어있습니다.

지하철 4호선 운행이 어젯밤 9시쯤 갑자기 중단되면서 승객들 발길도 끊긴겁니다.

지하철이 멈춰선 구간은 안산 한대앞역에서 오이도역 까지,

오이도역에서 이어지는 수인선 월곡역까지 구간 입니다.

단전으로 인해 4호선 운행이 한 때 중단되면서 지하철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녹취> 홍돈기(사고 당시 승객) : "설명도 똑같은 얘기만 계속 하고 있고, 복구 중이다. 복구중이다. 그럼 몇 시에 출발한다 이런 것도 없고..."

승객들이 대체 교통편을 찾아 버스 승강장과 도로로 몰리면서 주변 도로도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코레일 측은 상행선 하나를 이용해 열차를 교차 운행하면서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섰고 운행 중단 2시간 정도인 어젯밤 10시 40분쯤 양방향 운행을 모두 재개했습니다.

<녹취> 코레일 관계자 : "변전소에 낙뢰가 떨어져 가지고... 변전소에 여러장비가 있는데 거기 기기가 파손돼서 그거(운행중단이) 된 겁니다."

코레일 측은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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