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300원·시내버스 200원 인상 검토 중.. 6월 적용 추진

김민석 기자 2015. 3. 2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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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서울시가 올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27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시 내·외부에서 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 필요성이 거론되면서 관련 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의 수도권 광역버스 요금 인상 추진이 서울 대중교통 요금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시는 지하철 요금은 현행보다 300원, 시내버스 요금은 200원, 광역버스 요금은 550원을 각각 인상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기본요금(10㎞ 이내·교통카드 이용 시)은 1050원이고, 광역버스는 1850원이다. 2007년 4월 이후 변동이 없던 청소년 요금(현행 720원)은 80원, 어린이 요금(현행 450원)은 50원 올리는 안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이 안을 토대로 현재 경기도, 인천시와 요금조정안을 논의 중이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다음달 시의회에 인상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 안이 통과되면 이르면 6월쯤 요금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2012년 2월 이후 3년 만이다.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은 보통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가 연동해서 올리기 때문에 이들 지역 요금도 함께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현 인상안은 검토 중인 내용이고, 경기·인천과도 협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확정된 것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인상안이 시의회에서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시의회는 2012년 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 200원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50원을 내려 150원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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