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학 "대북전단 살포 중단한다"
2015. 3. 23. 12:06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천안함 5주년'을 맞아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했던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대북전단 살포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박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북한에서 대북전단을 이렇게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걸 알겠다"면서 "앞으로 대북전단을 살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조건이 있는데, 북한이 '천안함 폭침'을 북한에서 한 행위라고 인정하고 사과하고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천안함 사건)이 없게 하겠다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의 조건 수용 여부와 관계없이) 어쨌든 당분간은 대북전단을 보내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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