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세모녀 용의자 검거, 실직과 주식투자 실패로..사건 내막보니?

2015. 1. 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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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세모녀 용의자 검거, 실직과 주식투자 실패로…사건 내막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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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됐습니다.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한 뒤 도주했던 강모씨가 낮 12시 10분께 경북 문경시 농암면 종곡리 노상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앞서 강모씨는 범행 직후 강 씨는 자신이 가족을 죽였고 자신도 죽겠다며 경찰에 신고한 뒤 도주했습니다.

전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서 강씨의 아내와 큰 딸, 작은 딸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이어 도주하던 강씨는 이날 낮 혼다 어코드 차량을 타고 농암면 인근 국도를 지나다 농암파출소 소속 순찰차와 맞닥뜨렸습니다.

순찰차는 즉시 유턴했고, 1㎞가량 뒤쫓은 끝에 차량 앞을 가로막고 강씨를 검거했습니다.

검거 당시 강씨는 녹색 라운드 티셔츠와 검은색 운동복 바지 차림이었고,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강씨를 서울 서초경찰서로 이송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시신에서 별다른 저항 흔적을 찾지 못했으며, 범행 현장에서 강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노트 2장을 발견했습니다.

강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배경에는 실직과 주식투자가 있었습니다.

강씨는 2012년 12월 실직을 했지만 집안에는 알리지 않았고 강씨는 직장에 다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서초구 소재 고시원으로 출퇴근 하며 지내기도 했습니다.

결국 서초동 아파트를 담보로 5억원을 대출 받았고 강씨는 이 돈으로 아내에게 매월 400만원씩 생활비를 주고 나머지는 주식투자를 했습니다.

하지만 주식투자에서 2억7000여만원의 손해를 입어 5억원 대출금 중 1억3000여만원만 남아 이를 크게 비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씨는 작성한 유서에는 '미안해 여보, 미안해 OO(딸)아, 천국으로 잘 가렴. 아빠는 지옥에서 죄값을 치를게' 취지의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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