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법정관리 신청, 운영난에 법정관리 불가피..회사빚 얼마인가 보니
인터넷팀 2015. 1. 1. 10:52
동부건설 법정관리 신청, 운영난에 법정관리 불가피...회사빚 얼마인가 보니
동부건설 법정관리 신청에 들어간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아파트 센트레빌로 많이 알려진 동부건설이 어제(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동부건설은 동부그룹의 자회사이자 시공능력평가 25위의 중견 업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운영자금 압박이 심해 법정관리 신청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지금 상태로는 올해와 내년에 만기가 되는 1천370억 원의 회사채를 상환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
앞서 동부건설은 산업은행에 1천억 원의 긴급자금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고,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과 다른 계열사도 자금 지원 여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동부발전당진 등 핵심 자산의 매각도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자금난을 겪어 왔다.
동부건설은 매출 8천억 원, 시공능력 25위의 중견 업체로 현재 철도와 도로, 항만 등 90여 개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김포에 2,700 가구를 포함해 전국에 7,200 가구에 달하는 아파트를 짓고 있고, 하자보수 보증기간이 걸린 현장도 2만 3천여 가구에 달한다.
이와 함께 중소 하도급 건설사의 줄도산도 우려되는 등 파장이 작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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