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속 할머니' 피의자 새 수배전단 배포

2014. 12. 2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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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해 용의자 정형근의 수배전단을 새로 작성해 배포했습니다.

새 수배전단은 정 씨가 도주할 당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토대로 만든 것입니다.

정 씨는 키 165~170cm에 검정색 패딩 점퍼에 곤색 바지를 입고 회색 등산화, 검정색 배낭을 착용했으며 걸을 때는 약간 저는 듯한 특징이 있습니다.

또 신분을 숨기기 위해 다른 사람의 이름을 도용하거나 안경, 마스크를 착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경찰은 정 씨가 인천을 벗어난 뒤 행적이 묘연해지자 공개수사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또 정 씨의 본적인 전남 화순을 중심으로 전남 지역 경찰과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유력한 제보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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