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미 토크콘서트서 고3생 인화물질 투척..대피소동(종합)

2014. 12. 10. 21: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익산 콘서트서 불붙여 던져 2명 부상..인화물질은 황산 가능성

익산 콘서트서 불붙여 던져 2명 부상…인화물질은 황산 가능성

(익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종북 논란'을 빚고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이 전북 익산에서 토크 콘서트를 열었으나 고교 3학년생이 인화물질에 불을 붙인 뒤 투척하는 바람에 관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오후 8시 20분께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씨의 토크 콘서트에서 익산 모고교 3학년 A(18)군이 인화물질이 든 냄비를 가방에서 꺼내 번개탄과 함께 불을 붙인 뒤 연단 쪽으로 향하다가 다른 관객에 의해 제지됐다.

냄비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펑' 소리와 함께 매캐한 연기가 치솟으면서 관객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맨 앞자리에 앉아 있던 원광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이재봉 교수 등 2명이 화상을 입었고 불은 곧바로 진화됐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오후 7시 10분께부터 시작돼 종반을 향하던 중이었으며 이 소동 이후 곧바로 중단됐다.

A군의 옆에 있던 한 관객은 "A군이 품 안에서 술병을 꺼내 술을 마시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고 말했다.

A군은 범행 전 신씨에게 "북한이 지상낙원이라고 했지 않느냐"며 따져물었고 주최 측에 의해 제지당하자 2분여 뒤 인화물질을 투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이 인화물질이 황산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을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붙잡았으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ollenso@yna.co.kr

'제2의 오원춘' 악몽 현실로 드러나나
"살인이 15∼44세 남성의 3번째 사망 원인"
CIA, 심리학자에 900억원 주고 고문 기술 개발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 소환 놓고 찬반 '팽팽'
올해 한국서 가장 인기끈 유튜브 동영상 '겨울왕국'

▶ 뉴스를 보고, 여론이 궁금할 때 - 뉴스와 폴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