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누수 최소 3곳" 변전소 영향 조사 중
[앵커]
누수 사고가 발생한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국민안전처와 정부 합동안전점검단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물이 새는 곳이 한 곳이 아니라 최소 3곳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정밀 조사 결과, 물이 새는 곳이 또 발견됐다구요?
[기자]
오늘 오전 10시부터 합동점검단이 누수가 발생한 아쿠아리움을 조사한 결과 물이 새는 곳은 한 곳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처음에 알려진 메인 수조 벽면 1곳 만이 아니라 흰고래, 즉 벨루가를 전시한 대형수조 양쪽 등 최소 3곳 이상에서 물이 샌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그중 2곳에서는 현재도 물이 계속 새어나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추가 누수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합동점검단은 아쿠아리움 시설 전체로 조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앵커]
추가로 더 누수 지점이 발견될 수도 있겠군요.
앞으로 조사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현재 전기, 건설, 안전 등 각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은 오후에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누수 부분에 대한 보수공사는 적절했는지, 또 균열은 왜 발생했는지를 포함해, 누수로 수족관 아래층 고압 변전소에서 안전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은 없는지 등 추가 문제 발생 여부에 무게를 두고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점검단은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개별적으로 작성한 보고서를 모아 최종보고서를 완성하고 이를 토대로 균열 누수에 관한 결론을 내려 국민안전처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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