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영상] 유리창 깨진 채 달리고 있는 KTX

2014. 12. 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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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열차가 유리창이 깨진채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0분 쯤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고 있는 KTX-산천 열차 객실, 유리창 곳곳이 밖이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완전히 금이 가있습니다.앞서 이 열차는 새벽 5시 10분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한시간 반쯤 뒤에 경북 구미를 지날 때쯤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들려왔는데요.

선로에 있던 자갈 파편이 튀면서 유리창 30여 장이 파손된 겁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해당 열차는 사고 직후 잠시 멈춰 피해 상황을 확인한 뒤 최고 속도를 낮춰 부산까지 운행을 마쳤습니다.

코레일 측은, 사고 구간에서 대체 열차 투입이 어렵고, 2중 유리라 안전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 운행 재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승객들은 유리창이 깨져 바깥 소음이 그대로 전해지고 있는데다, 금이 간 유리창 때문에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폭설이 내리면 선로 주변 자갈들이 뭉쳐 종종 생기는 일이라고는 하지만, 난데없는 사고에 승객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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