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주한란 감상하세요"..전시관 개관 <제주>
[지방시대]
[앵커]
천연기념물 제191호인 제주 한란의 희귀한 가치를 체험하는 전시관이 서귀포시 한란자생지 인근에 개관했습니다.
개관을 기념해 제주한란 60여 종을 선보였고 평소 출입이 통제된 자생지도 일부 공개했습니다.
고성식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 한란의 꽃이 영롱한 이슬처럼 맺었습니다.
한란 애호가들은 그윽한 한란의 향에 발걸음을 멈춥니다.
서귀포시 한란자생지 인근에 제주한란을 맘껏 감상하는 한란전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서귀포시가 2008년부터 40억원을 들여 만든 이 전시관에는 한란을 선보이는 전시관과 영상실 등이 마련됐습니다.
<윤봉택 /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담당> "단일 종식물로 전시관을 지은 것은 한란전시관이 처음입니다."
개관을 기념해 평소 출입이 통제됐던 자생지도 일시 개방됐습니다.
<김성진 / 한란애호가> "제주한란을 보호를 하고 나서 번식이 돼 있으니 애호인으로 기분이 좋습니다."
서귀포시 돈내코 일원에서 자생하는 제주 한란은 2002년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됐습니다.
그 결과 1996년 당시 50여 촉에 불과하던 한란은 지금 1,200개체 4천여 촉으로 번식했습니다.
제주한란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광자원화하는 전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연합뉴스 고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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