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소년 송유근 '수학자'로 진로 정해
2014. 11. 18. 10:33
천재 소년 송유근 군 진로가 수학자로 정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달 30일 블로그에 송유근 군의 사진을 게재하며 그의 근황을 알렸다.
박 연구위원은 "유근이는 9월18일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위상수학분야의 Gromov-Witten Invariants on Real Hypersurfaces of Kahler Manifold>를 주제로 발표하고 종합시험을 통과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근이는 충남대 박병윤 교수님에게 핵물리학을, 공군사관학교 최재동 대령님에게 일반상대론을, 이화여대 조용승 교수님에게 위상수학을 사사받으며 폭 넓게 공부하다가 작년부터 조 교수님 분야에 집중하기 시작했다"며 "그러니까 유근이의 진로는 일단 수학자로 정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전문저널에 논문을 기고할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에 내년 정도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3 나이에 박사를 받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근이가)빨리 학위를 받아서 기록을 세운다거나 하는 일은 전혀 고려한 적이 없다"라며 유근이를 공부하는 기계로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 제 교육관이다. 유근이에게 격려를 아끼지 말아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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